2022우아한형제들_우테코

[우테코] 코딩테스트

chsua 2022. 12. 21. 12:30

대망의 코딩테스트이다.

 

우테코 코테는 잠실에서 보았다.

예전 직장의 출근길과 동선이 겹쳤는데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이상하게 들뜨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 관문이라는 기분이 함께 들어서인가.

 

분위기는 굉장히... 편안했다.

다들 웃어주시며 안내를 해주었고 잠실 캠퍼스 안에가 엄청 잘 꾸며져있었다.

확실히 싸피랑 대조적이었는데 무엇이 더 낫다는 건 없고,

그 기업만의 문화, 분위기는 확실히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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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 문제

 

코딩테스트...는 아마 찾아보면 사람들이 이미 많이 올려놓았을 것 같은데

메뉴 추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다.

 

기능 조건으로는 뭐 일주일의 카테고리가 3번이상 겹치면 안된다거나

각 코치의 일주일 식단에 동일메뉴가 있어서는 안된다거나,

중요한건 못먹는 음식을 input받아서 이를 제외시켜야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셔플이라는 함수를 이용해야했는데...

씁...

이게 문제가 되었다..

이건 뒤에서 이야기를 하겠다...

 

요구하는 기능사항은 생각보다 간단했고, 4주차와 달리 함수를 정해주거나 하는건 없었다.

아마 시간이 촉박하니 파일을 파악하느라고 시간을 쓸 것을 염두해 심플하게 준비한 듯 싶었다.

 

본인의 컴퓨터를 가지고 가고 어떠한 제한사항은 없었다.

이어폰 사용, 외출 모두 가능했고, 검색도 가능했다.

나는 하지 않았지만 메신저 사용에 대한 제한도 말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누가 사용했겠어.. 테스트인디.. 말하지 않아도 하지 말아야지..)

 

5시간동안 코드를 짰다.

처음 30분은 기능을 파악하고 readme를 작성하는 데에 쓰고

나머지동안 풀었다... 하다보니 5시간이 훌쩍 지났고

마지막에 풀리퀘스트와 배민지원현황에 제출까지 해야했기에 시간이 촉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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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VSCode 기준 기능은 모두 돌아갔다.

- 그러나 테스트 코드는 안돌아갔다..(마지막 30분동안 붙잡았는데..!)

- 테스트 코드는 짰으나 미미한 수준이다.

- 목표했던 add, commit은 코드를 짜면서 잘 했다.

- constant, input, output, random(카테고리, 메뉴 정하는 랜덤함수), coach(각 코치 객체를 만드는 class), app 파일로 분리해서 작성했다.

 

목표했던 부분은 모두 달성했다.

그치만 너무 속상한 부분이 있었다. 집에 와서 테스트코드가 왜 안돌아가는지를 확인했는데,

그때는 마음이 급해서 발견 못했던 부분을 알아차렸다.

진짜 단순하게 test code에는 [1, 2, 3, 4, 5, 6, 7, 8, 9]를 사용했고,

나는 [0, 1, 2, 3, 4, 5, 6, 7, 8]를 사용해서 인덱스가 하나 밀렸던 것이었다. 

그래서 테스트 코드에 계속 다른 값이 나와 통과하지 못했고,

이를 수정하니 테스트가 허무하게 통과했다.

 

작년 우테코 기준으로 자소서, 프리코스, 코테를 모두 합해서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코드 구현 다 해놓고 떨어지면 조금 많이 속상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이 부분이 아쉬운건 충분히 내가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었는 것이라 그런가보다.

그래도 내 최선..일까.. 이었다고 생각한다.

5시간, 빡세게 집중했고 그걸로 족하다.

많이 배웠고, 노력햇다.

이제 결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