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최종 지원 결과, 합격

두근두근대던 합격 발표가 났다.

싸피 결과를 기다리면서 왜! 발표날짜를 정해주지 않는가 힘들었는데

우테코는 정해진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마음이 힘들었다.

의식하게 되니까 더욱 긴장되었다...

 

아무튼 정해진 시간이 되고

단톡방은 난리가 났고,

나는

 

정말 놀랍게도 합격.

 

우테코는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구분하지 않고 시험을 본다.

물론 선발과정에서 비전공자, 국비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 등을 우대한다고는 하지만

6개월정도 독학한 사람을 선발기준으로 잡는다고 한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공부한지 이제 3개월 좀 넘는 내가 선발된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거 이렇게 시작하면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한다.

 

우테코에서 뽑히기가 어려운게

너무 잘해도 선발대상에서 제외되고

너무 못해도 제외된다.

뽑히는 사람도, 떨어진 사람도 이유를 모르는 것이 우테코이다.

 

그래도 이것때문에 붙었나 하는 것이 있다면,

비전공자에 국비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고,

부트캠프도 6주 교육이 끝이라 우선순위가 높았던 것이 가장 큰 것 같고,

그리고 1주차부터 코딩테스트까지의 성장, 변화가 있었던 점이 작용한 것 같다.

 

다중 파일을 연결하는 것조차 모르던 상태에서 시작해

코테에선 인풋, 아웃풋, 상수 파일까지 다 분리해서 만들고 

어느정도 구현까지 다 시켰다는 점이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다.

코테가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리눅스에선 다 구현이 되었으니

완전히 코테를 말아먹지는 않았었다.

 

선발기준이 코테, 자소서, 우선순위 조건, 프리코스 모두라니

그래서 선발된 것 같다.

 

지원부터 결과까지 정말 긴 시간동안 마음 졸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다행이다.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