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것은 다른 사람도 생각한 것이다. 많은 영화, 드라마, 제품, 서비스, 심지어는 여타 사업까지 생각하는 것은 쉽다. 생각한 것을 실행하는 것은 어렵고 잘 실행해 성공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렇기에 동일한 아이디어라는 것으로 표절이니 무엇이니 하는 것은 판단하기 어렵다. 기존에 있는 것을 따라 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다는 것은 더욱 그렇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미 이 제품에 대해 알고 있었고, 협력 논의가 결렬로 결론난 이후에 신문고에 질의를 요청했다는 등 정황상 도용이 의심되는 것도 맞다. 대기업과 싸운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돈이 기반이 되는 사회에서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언변이 좋은 사람을 구할 수 있고.. 관계자가 아니므로 도용이다, 아니다..